마케팅전략(marketing strategy)과 표적시장 선정
마케팅전략(marketing strategy)은
하나의 제품시장을 세분화하여 표적세분시장을 선정하고,
각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달성할 수 있는 제품포지션을 확보하기 위해,
통제가능한 마케팅믹스계획을 수립하는 것
- 소비자행동 제7판, 이학식 외 p.12
일반인들이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하면 거의 대부분은 홍보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어떻게 상품을 알리고 구매를 촉진시킬 것인가에 대부분의 관심이 맞춰져있다. 그러다보니 정작 중요한 제품시장 세분화와 표적 세분시장 선정 단계를 건너뛰는 실수를 범한다. 강의와 컨설팅을 다니면서 마케팅의 첫단추는 시장 세분화와 표적시장 선정이 첫단추임을 매우 강조하게 된다.
자! 그렇다면 시장세분화는 어떻게 할 것인가? 크게 보자면 국내 시장인가? 해외 시장을 포함하는가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지만, 우선은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인구 통계적 접근을 하는 것이 올바른 출발이 될 것 같다. 나의 상품은 어떤 성별을 가진 사람이 어느 정도의 나이에, 또는 어떤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가? 결국 잠정적 소비자를 찾는 과정이다.
물론 전국민을 대상으로 모두가 소비자가 될 수도 있겠지만, 투입 대비 산출이 조금 더 효율적으로 나올 수 있는 시장을 구분하여 선택하는 과정이 표적세분시장 선정 과정이다. 어떤 이는 이것을 페르소나를 찾아내는 방법으로 설명한다. 복잡한 전문용어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판매하기를 원하는 상품이 꼭 필요한 소비자를 찾아내지 못한다면 마케팅은 첫 단추부터 실패하게 된다.
꼭 필요한 소비자를 파악했다면 다음으로 필요한 과정이 경쟁브랜드와 자사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지각 정도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판매할 상품이 세상에 유일무이한 상태라면 이 단계를 건너뛰어도 무방하다. 그리고, 저가 판매전략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이 과정을 무시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이 과정을 마케팅에서는 제품 포지셔닝이라고 한다. 경쟁브랜드에 비해 자사브랜드가 어느 정도 자리에서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를 찾는 과정이다.
제품 포지셔닝이 정해져야 비로소 마케팅믹스라고 말하는 4P 계획이 쉬워진다. 마케팅믹스에 관해서는 이전 글에서 여러차례 나누어 설명한 바 있으니 오늘은 여기에서 글을 마무리하자.
나의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는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