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 기록이 쌓이면 내가 된다. 이전 글에서 마케팅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브랜드 파워에 대해 자주 언급했던 기억이 납니다. 브랜드를 만들기는 쉬워도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키우기는 것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업 초기에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힘들어서 기존에 명성 있는 브랜드를 이용해서 프랜차이즈에 가맹하고 해당 브랜드의 명성에 올라타는 경우도 많습니다. 상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지만 자본만 넉넉하다면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퍼스널 브랜딩
예전에 다른 SNS에서 한 번 언급했던 내용인데, 추석 명절을 맞아 가볍게 한 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브랜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많이 이야기하는데, 브랜드가 무엇인가요? 학문적 정의는 아니지만 브랜드란 상품(제품이나 서비스)을 알리는 상표라고 말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들 독창적인 브랜드 네임을 만들기 위해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해서 브랜드를 개발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유명 브랜드, 힘 있는 브랜드, 영향력 있는 브랜드를 만들 수 있을까요?
작년 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을 주제로 약 120시간 정도 강의를 했었네요. 퍼스널 브랜딩은 개인 브랜드? 사람에 대한 것일까요? 사람 이름도 브랜드가 될까요? 그렇습니다. 1인 미디어 시대 사람도 브랜드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브랜드를 갖고 계신다면 여러분의 브랜드 가치는 얼마인가요? 오래전 페이스북에서 재미 삼아 김하늘의 가격표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조금만 더 높으면 좋으련만 ~ 심심풀이로 클릭해 보았지만 퍼스널 브랜딩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이미지입니다. 나를 조금 더 알려야겠습니다.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해서는 브랜드를 잘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브랜드를 얼마나 잘 알렸는가를 측정하는 방법 중에 브랜드 회상(recall)과 브랜드 재인(recognition)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살짝 어려운 용어가 나왔네요. '회상은 뭐고 재인은 뭐지?' 이런 생각이 드실 것 같네요. 브랜드 회상이란 상품군을 언급할 때 기억 속에 떠오르는 브랜드를 열거할 때 언급되는 것을 말하고, 브랜드 재인이란 상품군에 해당되는 브랜드를 열거해 주었을 때, 해당 브랜드가 기억이 나서 재확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브랜드 재인보다는 브랜드 회상이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브랜드 회상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최초 상기 브랜드라고 합니다.
세종시에 살고 계신 분들이나 저에게 블로그 마케팅 수업을 받으셨던 분들은 "김하늘"하면 "마케팅 전문가", "블로그 마케팅"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고 하시네요. 고맙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이 잘 된 케이스인가 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퍼스널 브랜드(personal brand)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습니다. 1인 사업가가 늘어난 것이 이유가 되겠지만, 꼭 사업가가 아니더라도 나를 알려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답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던 일들은 이제 예 이야기가 되었고 어떻게든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현재 티스토리 블로그를 이렇게 열심히 작성하는 것도 그중의 일부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개인사업자만 퍼스널 브랜딩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에도 퍼스널 브랜딩은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회사 내에서 또는 부서 내에서 그 사람 하면 떠오르는 무언가가 있다면, 반대로 어떤 프로젝트하면 그 사람이 떠오른다면 그것이 퍼스널 브랜드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어떤 일을 하셨나요? 저는 새벽에 일어나서 서둘러 고향에 다녀오고 지금은 아이들 데리고 키즈카페에 풀어놓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20개의 글을 20일 동안 작성해보겠다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블로그 글을 쓰고 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렌드를 따라 틱톡이나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퍼스널 브랜딩을 자리매김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아직은 블로그가 더 익숙하네요. 여러분은 어떤 브랜드인가요? 오늘 여러분의 가치를 올려줄 개인적인 기록(아카이빙)을 시작해 보세요. 여러분의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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